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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함이 있는 낙동신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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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목회, 마을목회 이야기 (낙동신상교회 김정하목사) 1. 내 몸에 맞는 옷 아무리 좋은 옷이라 할지라도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은 볼품이 없습니다. 저는 경북 영덕군 창수면 백청리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첩첩산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 오지를 떠나서 부산이라고 하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신앙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에서 목회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인지 도시의 정서는 왠지 모르게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내를 다녀오면 두통에 시달려야 했고 숨을 쪼여오는 것 같은 답답함과 여기저기에서 오는 긴장감 때문에 늘 예민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환경이 나에게 맞는 환경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20대 초반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향에 들어갔고, 군대에.. 2022. 10. 30.
2016년 총회 교회성장상 수상 2016년 총회 교회성장상 수상 저희 낙동신상교회에 있어서 2016년은 특별한 해입니다. 그동안 자립대상 교회로 있다가 올해에 자립하게 되어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4월1일 위임식과 안수집사님 임직식을 가졌습니다. 그날에 그 기쁨과 감동이 더 컸습니다. 위임을 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어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2015년에 위임을 결정하고 또 두 분의 안수집사님을 피택하고 당회의 지도아래 교육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넘어오면서 갑자기 피택되신 한분이 4주간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농사를 짓고 사시는 분들이 채무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지은 농사가 넉넉하다면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빚을 내어서 농사를 짓고 농사 지.. 2022. 10. 30.
같이 살아 봅시다. (영남신학대학 개교기념포럼 2021년 5월 13일) 같이 살아 봅시다. (영남신학대학 개교기념포럼 2021년 5월 13일) 우리는 하나님 사랑, 복음, 구원이라고 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치들은 태초부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끊임 없이 변하고 있고, 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에게 혼돈이 옵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로~ 극변하는 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정말 아이러니한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저는 이것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비유를, 이것으로 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그 진리를 담아내는 그릇, 즉 시대정신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의 역할은, 우리 신앙의 가치들을.. 2022. 10. 30.
낙동신상교회 코로나19 감염병대응 사례 1. 낙동신상교회는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생각을 해보니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순간에, 저희 교회에는 150개의 1회용 마스크가 있었습니다. 본당을 출입하는 입구에는 ‘뿌리는 손소독제’가 설치되어 있었고 큼지막하게 [손을 소독 합시다]라는 안내 문구도 붙어 있었습니다. 2017년 겨울철에 거의 모든 성도들이 독감에 걸렸고, 예배시간에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감기에 걸린 성도들을 심방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감기의 원인이 교회에 있다고 보고 그 때에 손소독기를 설치하고 본당 출입 시 손 소독을 의무화 했습니다. 그리고 예배 중 기침을 하시는 분이 있으면 다가가서 1회용 마스크를 전해주고 예배 중이라도 마스크를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 악수를 삼가 하.. 2022. 10. 29.
상주시 귀농인의집 (상주에서 낙동신상교회 귀농인의집이 가장 많음) 2022. 10. 28.
농촌마을교회가 마련한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의 화합공간’ 상주 낙동신상교회 김정하 목사 자문위원·멘토단 꾸려 정착 지원 현안 논의할 마을카페 개설 꿈도 농촌의 한 마을교회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융화를 위해 ‘귀농귀촌상담소’(이하 상담소)를 개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에 있는 낙동신상교회(담임목사 김정하·46)는 지난 28일 상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정하 목사는 그동안 귀농귀촌인들의 정착과정을 보면서 “기존의 지역민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경우 거의 전 재산을 투자하고도 떠나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마을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개설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상담소를 개설하기까지는 주변의 만류도 만만찮았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귀농귀촌인들 편에 서다가 지역..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