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달군 볕이 산을 넘어간다
부끄러움에 살며시 얼굴을 붉힌다
그 얼굴 더 보고 싶어 지붕에 올랐다
아쉬워 멍하니 바라보는
나를 배신하고 볕은 산을 넘어간다
그런 내가 웃섭다고 참새가 지저귄다
여운서린 하늘에 석양을 남긴다
나는 내일을 기약하며 지붕을 내려온다
언제 어둠이란 놈이 밤을 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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